저희 어머니께서 폐암 4기(말기) 진단을 받으셔서 제가 찾아본 관련 정보 및 기록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모든 암 환자, 보호자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질병명 : 비소세포폐암(non small cell lung cancer, NSCLC)
관련 정보
네이버 지식 백과 : 비소세포폐암
요약 : 폐암이란 폐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하며, 폐 자체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폐암의 종류는 암세포의 크기와 형태를 기준으로 비소세포(非小細胞)폐암과 소세포(小細胞)폐암으로 구분합니다.
폐암 가운데 80~85%는 비소세포폐암인데, 이것은 다시 선암(샘암), 편평상피세포암, 대세포암 등으로 나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비소세포폐암 [non small cell lung cancer] (국가암정보센터 암정보)
초기 항암제 : 지오트립(Giotrif)
관련 정보
네이버 지식 백과 : 지오트립
베링거인겔하임 : 지오트립 작용기전 설명
https://www.bikr.co.kr/sites/kr/files/vcf/giotrif_f.mp4
국립암센터 뉴스레터 : 지오트립 관련
http://www.ncc.re.kr/pillStudydown.ncc?fileName=17%EB%85%84+8%EC%9B%94%28%EA%B2%BD%EA%B5%AC%EC%9A%A9+%ED%91%9C%EC%A0%81%ED%95%AD%EC%95%94%EC%A0%9C%EC%9D%98+%EC%9A%A9%EB%9F%89+%EC%A1%B0%EC%A0%88%29.pdf
관련기사 : “지오트립, 부작용 문제 가볍지 않아”
http://www.kmedinfo.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454
일부 발췌
이어 "지오트립의 효능은 인정하지만, 항암 치료에 있어 부작용은 큰 허들이 될 수 있다"며 "실제 진료 현장에서 지오트립의 부작용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험이 많은 의료진들의 처방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내 한 대학병원 호흡기내과 C 교수는 "지오트립의 독성 컨트롤은 생각만큼 간단하지 않다"며 "부작용이 심하고 컨트롤이 어려운 약물은 환자뿐만 아니라 의료진들에게도 힘든 약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폐암 환자 가족이 작성한 글 : 어머니가 폐암 말기(4기) 환자입니다. - 미래와 소통 - 티스토리
본문 글과 댓글 읽어보시면 정보가 많습니다.
네이버 지식 백과 : 오심과 구토 차이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550493&cid=51004&categoryId=51004
구역(오심)이란 토할 것 같은 불쾌함이 드는 주관적인 느낌을 말합니다. 구역은 구토, 소화불량, 기타 위장관 증상과 함께 생기기도 하고, 단독으로 생기기도 합니다. 구토는 상부 위장관(식도, 위장, 십이지장)의 내용물이 위장이나 복부 근육이 수축하면서 입을 통해 밖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심과 구토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국가건강정보포털)
Cancer Institute NSW eviq : 암 치료 기간에 발생하는 메스꺼움과 구토 문서
삼성서울병원 :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맑은 공기를 마시도록 합니다.
식사 후 바로 눕지 않습니다.
위가 눌려 답답하지 않게 헐렁한 옷을 입도록 하며 천천히 움직여 어지러움을 최소화 합니다.
입을 자주 헹구어서 상쾌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항암 화학 치료를 받는 동안 껌이나 사탕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메스꺼운 증상에만 집중하지 않도록 음악이나 게임, TV, 명상 등을 이용하여 관심을 다른 곳에 돌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변비로 인해 메스꺼움이 생길 수도 있으니 미리 조절하도록 합니다.
뜨거운 음식은 메스꺼움을 느끼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은 되도록 차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진 음식, 맵고 짠 음식, 지나치게 단 음식은 피합니다.
한국 호스피스 완화의료학회 : 항구토요법 지침(2008)
https://www.mascc.org/assets/documents/MASCC_Guidelines_Korean.pdf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 비소세포폐암의 세포독성 항암화학요법
https://synapse.koreamed.org/Synapse/Data/PDFData/0130HMR/hmr-34-31.pdf
보건복지부 : 2019 암환자의료비지원사업 안내
오심, 구토 발생 시 먹어지던 음식
향이 강하지 않은 것들
포카리스웨트
소고기 등 다른 것이 첨가되지 않은 흰쌀 죽
향이 강하지 않은 분유
링티(조금만 드심, 많이드실경우 몸이 부으신다함)
기록
어머니 관련 정보
술 일절 안하고 비흡연자입니다.
이틀에 한번꼴로 공원 등 산책을 자주 다니시면서 건강하셨습니다.
손가락 마디에 염증이 생겨 골다공증 약을 처방받아 몇년간 드시고 계셨습니다.
19년 04월 초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아 가까운 호흡기내과 내원 후 약 처방 받음
19년 04월 중반
약을 먹어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음 몇일 뒤 숨이 너무 안쉬어 져서 급하게 병원방문
해당병원에서 대학병원으로 가보라고 함
대학병원 응급실에 가서 확인 결과 폐에 물이 많이차서 숨이 쉬어지지 않은것으로 진단
폐에 호수 연결해서 물빼는 작업 진행
폐에서 나온 액체 성분 분석 및 폐, 늑막 조직검사
늑막에서 암세포가 나오는 경우 폐암말기로 진단한다고함 -> 모두 암세포가 발견됨
입원 후 계속 폐에 물빼면서 Xray, ct, mri 등 검사
검사결과 뇌와 뼈에는 전이 되지 않은것으로 확인됨
4기(말기)이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는 하지 않음
연세가 66세셔서 의료진이 호스피스 치료 보단 항암치료를 권장함
일주일 입원후 퇴원한 뒤 1, 2주에 한번 내원하여 지오트립 처방 및 검사 진행
19년 04월 이후 계속
늑막에 암이 전이된 상태라 숨을 크게 마시면 찌르는듯한 고통이 있음
적당히 걷고 산책같은 활동은 가능
지오트립 복용 후 부작용 발생
입안 구내염으로 인해 음식먹는데 문제 발생
이후 식욕감퇴 및 입맛없음(음식이 돌처럼 느껴짐), 오심 및 구토증상 발생
담담의에게 증상 설명 후 항 구토제 처방받음
복용 후 어느정도 식사는 할수 있게되었으나 음식은 여전히 돌처럼 느껴짐
영양소 다양하게 섭취하기 위해 육류도 종류별로 복용시도(육포, 소고기, 돼지고기 등)
19년 07월
식사를 잘 하지 못해 대안을 찾던 중 분유에 영양소가 많다고 듣게되어
분유를 사서 먹어봄 -> 괜찮아서 기력이 조금 회복됨
19년 08월 말
손톱끝마디에 피가 쉽게남
복용 4개월째 피부 발진 및 물집으로 인해 항생제 처방받았으나 항생제로 인해
오심 구토 증상 더 심해짐 -> 위에 나열한 음식 및 물마저도 모두 구토(지오트립 및 복용중이던 양 복용불가)
일주일동안 너무 심해서 09월 병원 응급실 내원
19년 09월
응급실 내원 후 항구토제, 영양제, 수액 투여 -> 밤새 응급실에서도 구토 6번
담당교수 확인
혈액검사, Xray 검사결과 특이사항 없음
지오트립(항암제) 몇일정도 복용안하는걸로 진단 후 입원해서 경과 확인하기로 함
복부 통증이 가끔 있어서 복부 ct 촬영하려 했으나 잦은 구토로 인해
콩팥이 안좋아져서 조영제를 사용할수 없어 복부ct 촬영 미뤄짐
19년 10월~ 20년 01월
지오트립 복용하다 구토 및 피부 발진등의 부작용이 심해져
잠시 복용을 중단하기도하고 식사를 최대한 잘먹으려고 노력하심
(지오트립을 복용할 때는 구토를 자주해서 식욕도 없고 뭘 먹으려고 하면 냄새만 맡아도 구토증상이 나타나
식사에 어려움이 있었음 그래서 중단 했을 때 최대한 잘먹으려고 노력하신것)
그리고 다시 약을 복용함 부작용 우려가 되어 의사와 상의 후 복용용량을 줄임
20년 02월
2주마다 받는 ct 검사에서 용량을 줄여서 그런지 암이 커질 기미가 보여서(다른곳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보여서)
항암제를 이레사 정으로 교체함
이레사 복용후 바로 구토증세 나타남
이레사에 대해 알아보니 동양인 여성에게 효과가 좋은 항암제라고 함
https://dronepro.blog.me/221787748843
하지만 네이버 지식백과에 이런 내용이 적혀있음
2. 다음 환자에는 투여하지 말 것.
1) 이 약 성분에 과민증의 병력이 있는 환자
2) 수유부
3) 이 약은 유당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갈락토오스 불내성(galactose intolerance), Lapp 유당분해효소 결핍증(Lapp lactase deficiency) 또는 포도당-갈락토오스 흡수장애(glucose-galactose malabsorption) 등의 유전적인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는 투여하면 안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레사정 [Iressa Tab.] (의약품 사전)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154701&&anchorTarget=TABLE_OF_CONTENT6&cid=51000&categoryId=51000#TABLE_OF_CONTENT6
어머니는 평소 우유를 드시면 설사를 해서 우유를 못드심(유당 분해효소가 없어서 그런걸로 앎)
그런데 이레사에 유당을 포함하고 있어서 이런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투여하면 된다고 나와있음
의사에게 이 내용을 전달해야겠음
20년 09월
기존 약 효과는 좋아서 암크기가 작아졌지만 부작용으로 약 변경(어떤약인지 메모못함)
20년 11월
변경한 약 효과 미약하여 암크기 조금 증가
이후 파클리탁셀, 카보필라틴 약으로 변경
해당 항암제 부작용은 아래와 같다고함
골수억제, 구역, 구토, 설사, 복통, 무기력, 손발저림, 탈모, 색소침착
11월 25일에 최초 투약 후 일주일 뒤 투약, 그리고 추가 투약 후 2주 뒤 재 투약한다고함
맞은편 같은 약먹는 할머니는 머리가 다 빠졌다고함
탈모 증상이 심하게 오는 약인듯 함
http://www.amc.seoul.kr/asan/healthinfo/druginfo/drugInfoDetail.do?odcd=XV-DCPL600&searchKeyword=
http://www.health.kr/searchDrug/result_drug.asp?drug_cd=A11AOOOOO1658
20년 11월 일주일 뒤
위 약 처방 후 일주일 뒤 시점 관절통이 와서 집에서 하루정도 쉬심
(골다공증도 있어서 같은병원 다른과 샘통해 약받아서 드시는중)
다행히 다음날은 괜찮아하심
꾸준히 매일 산책을 하심
20년 11월 ~ 21년 07월
항암제를 바꿔가며 MRI, CT를 찍어가면서 암크기가 줄었다 늘었다하다가
이번 항암제로 인해 현재 머리카락이 모두 빠진 상태
하지만 구토 증상은 덜해짐
21년 08월
머리카락이 빠지는 항암제에서 또 다른 항암제로 변경
집에서 식후에 먹는 항암제
이 약을 먹고 머리카락이 다시 자람, 하지만 복용 초기에는 괜찮다가
1~2주 정도 복용 후 목요일에 병원을 다녀온 뒤 금요일부터 갑자기 구토증세가 심해지고
두통, 복통 증상까지 동반되어 하루정도 있어보았지만 나아지지 않고 목소리도 너무 힘이 없어져서 토요일에 응급실 입원
(죽을 먹어도 토하는 수준)
입원 후 수액을 맞고 구토증상을 없애기 위해 항구토제, 복통증상을 없애기 위해(의사진단에서 염증이 있어서 그런듯하다고 하여) 항생제를 맞음
입원후 2일째까지는 검사를위해 금식 하였고 3일째 부터는 죽을 먹어도 토해서 조금씩만 드시는 상태였음
4일째 부터는 다행히 죽을 먹어도 토하지 않고 잘드심
죽을 잘 드시고 부터는 목소리도 힘이 생기심
7일째 입원중이지만 머리가 아픈 증상이 뇌쪽으로 암이 전이된것 때문일수도 있기 때문에 MRI 검사를 하려함
하지만 계속된 항암치료로 인해 콩팥 수치가 낮아 MRI는 하지못하고 CT를 찍기로함(MRI 시 조영제를 사용하는데 이게 콩팥수치와 연관이 있다고함)
21년 10월
숨이 또 잘 쉬어지지 않아 응급실 내원
검사결과 폐암으로 인한 혈전(암덩어리)로 인해 폐쪽 혈관을 막아 숨이 잘 쉬어지지 않은것
혈전을 풀어주는 약을 투약하고 2주 입원하심
약을 투여해도 바로 풀리는게 아니라 가정용 산소발생기를 임대하면서 퇴원함
집에서 하루 12시간정도 산소발생기를 이용해 산소치료를 진행함
22년 01월
갑자기 어지럽더니 숨이 잘쉬어지지 않고 오른손이 제어가되지 않고 말도 어눌하게됨
급하게 119를 불러 응급실 내원
숨이 잘쉬어지지 않은건 늑막에 물이 찬것이 원인이라 주사?호스를 이용해 물을 빼내줌
이후 ct, mri 촬영 후 뇌경색 진단받으심
뇌경색 원인은 폐암으로 인한 혈전(암덩어리)가 이번엔 뇌로 가서 혈관 일부를 막은것이라고 함
입원중 식사를 병원식사 1/3 정도만 드시고 기침을 자주하셔서 그마저도 구토해서 뱉어내서 힘이 많이 없어지심
항암치료는 체력을 회복할때 까지 멈춤
식사를 잘못하셔서 간병인이 가져온 뉴케어라는 제품과 병원에서 처방해준 엔커버액을 드심
몸에 힘이 없어 병상침대에서 내려오시지 못하고 침대에서만 지내심
2주간 입원 후 숨쉬는것과 말하는것이 조금 나아져서 퇴원예정이었지만 퇴원 이틀전 혈액검사에서
콩팥이 좋지않아 칼슘수치가 높게 나옴
칼륨 수치가 높을 경우 갑자기 심정지가 올수도있어서 자택으로 퇴원하면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퇴원을 보류함
22년 01월 셋째주
염증 수치가 높아져서 패혈증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음
패혈증의 경우 갑자기 신체 장기부전이 와서 사망할수도있다는 얘기를 들음
항생제를 사용해서 염증수치가 조금씩 떨어지심
의사선생님께서 케모포트도 염증발생 원인으로 의심된다고 제거 시술을 하심
이날 체력을 많이 소진해서 많이 힘들어하심
의식이 가끔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고 간호사분들께 말씀드림
깨어나서 말조금 하시다가도 금방 초점잃으면서 의식이 없어지심
밤에도 잘 주무시지 못하고 섬망증세도 생기심
22년 01월 23일
사용할수있는 제일 강한 항생제를 사용했지만 염증수치가 떨어지지않음
모든 암 환자분들이 완쾌하길 기원합니다.